미국의 한 사이버보안업체가 사진 합성 음란물, 딥페이크 성범죄 실태에 대해 보고서를 냈는데요, <br /> <br />우리나라가 딥페이크 성범죄에 가장 취약한 나라로 꼽혔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'2023 딥페이크 현황'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인데요. <br /> <br />가장 먼저 나라별로 다른 사람들의 사진과 영상을 합성한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가 발생한 현황이 가장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음란물 사이트와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 지난해 7, 8월 두 달간 올라온 영상을 분석한 결과인데요. <br /> <br />딥페이크 음란물에 등장하는 개인 가운데 무려 53%가 한국인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나라로 꼽힌 건데요. <br /> <br />이어서 미국인이 20%, 일본이 10%, 영국이 6%로 나타났는데 이후 순위 국가 수치를 합하더라도 한국이 가장 높은 편입니다. <br /> <br />가장 많이 합성에 이용된 사람 10명 가운데 8명이 한국인 가수였는데요. <br /> <br />K팝의 대중화를 이끄는 한국 가수들이 디지털 성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황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최근 불거진 텔레그램 대화방 사태와 이번 보고서 내용을 묶어 '한국이 전 세계적 디지털 성범죄의 진앙'이 되고 있다, '한국이 딥페이크 음란물 비상사태에 직면했다'고 보도했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나라가 사진 합성 음란물, 딥페이크에 가장 취약한 나라라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보고서와 외신의 지적, 우리가 처한 현실에 경각심을 주는데요. <br /> <br />또 이러한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법적·제도적 접근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하는 딥페이크 행위가 엄연히 '성범죄'라는 것을 알리는 인식 개선이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진혁 (chojh033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4083008130405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